계속 블로그에만 열중하다가 이제 블로그 어느 정도 성장시켰다 싶어서 다른 무언가를 시작하고 싶어 졌다. 이걸 요즘 사람들은 파이프라인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고민하다가 전자책을 쓰기로 결심했고 평소 내가 잘 아는 분야의 글을 쓰기로 했다. 집필 기간은 토, 일, 월 이렇게 3일이 걸렸다.
월요일 오전 서비스 심사를 넣었고 오후 6시 40분쯤에 반려 메시지를 받았다. 내 경우에는 카테고리 선택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이를 변경하라고 안내받았다.
도대체 내 PDF 파일은 언제 심사한다는거지? 생각했는데 [전문가 등록]이 먼저고 그 뒤에 [서비스 등록]에서 가격, 상세 내용, 썸네일 등등을 정해서 등록을 완료하는 게 먼저이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크몽 측에 PDF 파일을 첨부하여 메일을 보냈고 그로부터 약 1시간 뒤 승인 메일을 받았다.
아직 판매는 커녕 문의도 없다. 원래 처음 가격을 만 오천원으로 정했는데 만 이천원으로 낮췄다. 적어도 이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이 보기에 리뷰 수 0인 나의 서비스는 매력이 떨어진다.
가격을 낮춰서 최대한 많이 유입되도록 전략을 세웠다. 그리고 처음 서비스 승인이 되면 2만원 쿠폰을 함께 주는데, 이 쿠폰을 사용해 루키 광고도 신청했다.
실패해서 전자책 안팔려도 그냥 주말 잠깐 날리고 치킨 먹은 셈 치는거고 어느정도 팔리기 시작하면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등을 통해 열심히 홍보할 생각이다.
그나저나 점점 플랫폼 회사가 갑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콘텐츠를 소비만 할줄 아는 사람은 뒤쳐지고 주체적으로 생산하는 사람만 살아남을거다. 나만의 고유한 콘텐츠는 무엇이 있을까?
혹시 크몽 전자책과 관련하여 더 궁금한 점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