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재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로그는 소위 말하는 최적화 블로그이다. 왜냐하면 2013년 만들었으며, 당시에 활발히 활동하며 100개 이상의 글을 썼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나는 2달이 지나지 않아 빠른 성장을 했고 이게 전부 나의 실력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러던 며칠 전 꽤 머리 아픈 일이 생겼다.

 

 

 

 

뷰탭에서 하위권으로 추락하다

 

 

"네이버"나 "카카오"와 같은 미친 듯이 센 키워드가 아니라면 글을 발행하고 1~5위 안에 안착한다. 그렇기 때문에 점점 자신감이 붙었고 더 글을 잘 쓰고 싶었다.

 

 

최근에 잘아는 분야에 대한 글을 썼는데 어라? 20위쯤에 노출되었다. n차반영이 일어나면 위로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며칠을 기다려도 움직임이 없었다.

 

 

 

 

확인을 해보니 누락된 건 아니고 블로그 탭에서 확인하면 또 맨 위에 노출되는 묘한 상황. 구글링을 해보니 작년부터 발생하는 현상으로 추측된다.

 

 

높은 확률로 원고가 문제라는데 나의 글은 원고와는 전혀 거리가 먼 글이다. 억울해요.

 

 

 

 

비공개 후 재발행했지만

 

 

똑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도대체 뭐가 문제였던 걸까?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고민해보면, 우선 뷰탭은 씨랭크 블로그에게 상위 노출 기회를 준다. 그리고 블로그 탭에서는 최적화 블로그에 기회를 준다.

 

 

기존에 뷰탭에서 같은 주제로 상위 노출에 성공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씨랭크가 축적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당황스러운 결과였다.

 

 

그렇다면 글에 위험한 단어를 사용했던 건가? 아니다. 이미지도 고화질로 첨부했으며 일련의 과정을 거쳐 내 사진으로 만드는 작업 또한 진행했다. 사진 개수는 6개. 도대체 뭐가 문제였을까?

 

 

포스팅을 할 때는 정말 행복했는데 조회 수가 나오지 않으니 우울했다. 그 글은 그냥 포기했다. 자꾸 수정하고 삭제하면 블로그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니까 이제 그냥 내버려두기로.

 

 

 

 

2달 차에 따끔한 맛을 보다

 

 

초반에는 쑥쑥 오르는 조회 수에 마냥 기쁘기만 했는데 이제는 하나씩 글을 쓸 때마다 주의하게 된다. 네이버가 싫어하는 "단어"는 없는지,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사진을 사용하는 건 아닌지 등등.

 

 

한번 이런 현상을 겪고 나니 글을 쓰기가 무서워졌다. 작년 나는 이뤘던 게 별로 없다. 때문에 블로그가 내 유일한 성취이며 큰 부분이 되었다.

 

 

근데 블로그가 갑자기 골로 간다면? 너무 우울해질 것 같다. 앞으로는 글쓰기가 조금 무서워질 느낌이다.

 

 

요새 버프를 받아서 최고 9000명까지 방문자 수를 달성했는데 적어도 만블은 달성하고 싶다. 조심 또 조심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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