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항상 적절한 때를 기다린다. 그렇기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아서, 바빠서, 우울해서 종종 미룬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말이다.

 

 

사실 시작에 있어 좋은 타이밍은 없는데 말이다. 그냥 시작하면 그게 괜찮은 타이밍이고 성공하면 최고의 타이밍이다.

 

 

근데 미루는 마음을 이해한다. 나도 태어나기를 게으름뱅이로 태어나 모든 일을 마감 전에 처리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내가 미루지 않은 게 있다. 바로 블로그의 시작이다.

 

 

시작 이유? 별거 없다. 외출을 했는데 너무나 공허했다. 분명 친구들과 놀 때는 즐거웠는데 나의 공간으로 다시 복귀하니 우울감이 몰려왔다. 정말 즐거웠는데 말이다.

 

 

씻자마자 컴퓨터를 켰다. 뭐라도 시작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뭐를 할까 고민하다가 블로그로 결정했다.

 

 

11월 18일에 시작했으니 벌써 두달이 지났다. 시간 정말 빠르다.

 

 

 

2달 해본 소감은

 

 

모두들 시작했으면 한다. 유튜브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의 대체품이 블로그라고 하던데, 맞는 말이면서 틀린 말이다. 어쨌든 추천한다.

 

 

그 이유는 첫째, 완전한 나만의 공간이 생긴다. 그 공간에 내가 쓰고 싶은 글과 콘텐츠로 채워나가면 된다. 성과(방문자 수)가 눈에 바로 보이기 때문에 생기는 성취감은 덤이다.

 

 

둘째, 글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 글은 성공에 있어서 중요한 요인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 점을 쉽게 간과한다. 생각해보자. 우리는 매일 글을 쓴다. 직장인만 하더라도 매일 보고서를 작성한다. 한국인이라면 매일 사용하는 카카오톡은? 글이다.

 

 

카카오톡이 몇글자도 안된다며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글로 소통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글쓰기를 무시하고 간과한다. 블로그를 시작하면? 반강제적으로라도 자주 글을 써야 한다. 이 과정에서 글을 쓰고 다듬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 나만해도 처음에는 글이 어려웠는데 점점 쉬워지고 있다.

 

 

셋째, 수익을 낼 수 있다. 나 또한 월 1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블로그로 내고 있다. 10만 원이 작아 보일 수도 있는데, 생각해보면 많은 사람들이 월급 외에 돈을 벌어본 경험이 없다. 회사에서 주는 노동 소득과 "나"의 노력으로 버는 10만 원은 의미가 다르다.

 

 

블로그로 월 10만원 벌기는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공부와 일정량의 노오력만 한다면 모두 가능하다. 왜냐? 내가 했으니까!

 

 

 

그렇기 때문에

 

 

모두들 용기내서 시작했으면 한다. 아주 짧은 글이라도 괜찮다. 오늘부터 시작한다는 뻘글도 괜찮다. 처음에는 5줄 그 뒤에는 10줄 점점 늘려가면 된다. 뭐 누가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생각보다 단순해서 한번 시작하면 의외로 술술 잘한다. 시작이 어려울 뿐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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