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는 크게 메모리 반도체와 비메모리 반도체로 구분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반도체로 D램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 등 우리나라가 주력으로 수출하는 반도체가 이에 해당한다.

 

비메모리 반도체는 연산, 논리 작업 등 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필요한 반도체로 엔비디아, 퀄컴 등이 대표적 기업이다. 우리나라 기업의 경우 메모리 반도체에서는 선두자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점유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비메모리 반도체와 팹리스

삼성전자의 현재 주력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까지 공격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 공격적 투자

그렇다면 비메모리 반도체와 팹리스는 어떤 연관이 있을까? 팹리스 회사는 반도체 공정 중 설계와 개발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회사이다.

 

참고로 반도체 산업은 크게 설계~생산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는 IDM(종합반도체회사),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회사, IDM 또는 팹리스에서 위탁받아 반도체 제작만 전문으로 하는 파운드리 회사, 반도체 후공정을 전문으로 하는 패키징 회사로 구분된다.

 

메모리 반도체는 대규모 대량생산이 주를 이루지만 비메모리의 경우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그리고 비메모리 반도체를 설계하는 팹리스 기업의 가치가 커지게 된다. 팹리스는 공장이 필요 없는 대신 설계를 "아주 잘"할 수 있는 고급 인재가 필요하다.

 

국가에서도 비메모리 반도체의 부족을 인지했는지 전폭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장관의 발언이 있었다.

 

△ 최기영 장관 관련 기사

 

기사에 국내 팹리스 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나와있다. 팹리스 기업들을 새로 발굴해낼까? 아니면 우리나라에 있는 기존 팹리스 기업을 지원할까? 내 생각에는 기존 기업을 지원할듯 한데.. 우리나라 팹리스 기업을 찾아보니 얼마 없다. 손에 꼽는다.

 

내년 반도체 호황이 예상된다고 한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국내 반도체 기업의 주가가 굉장히 많이 올랐다. 

 

△ 최근 서류지원했지만 탈락했던 네패스;;

 

나를 탈락시킨 네패스의 주가도 떡상했다. 네패스는 반도체 패키징 기업이다. 메모리 반도체 관련주도 주가가 많이 올랐다. 팹리스 회사는 아직 저평가된 기업이 존재하는 것 같다.

 

 

사람이 몰리는 "섹터"지만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은 "저평가"된 주식을 찾아 투자한다면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이미 삼성전자를 매도했으니 팹리스 기업에 투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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