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되었다. 첫주부터 마지막주까지 이벤트가 가득하다.

 

 

예정된 이벤트 덕분에 스트레스가 꽤나 생기고 있다. 이렇게 머리가 복잡하다고 하더라도 해결 방법은 시간이 닥치는 것 밖에 없는데 왜 생각을 떨치지 못하는 걸까.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사람들은 말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오늘 봤던 TV 프로그램에서도 미국 대통령의 순간적인 판단으로 우리나라에 전쟁이 발발했던 것처럼 말이다. 지금 나에게 가장 맞는 선택이 무엇일지 모르겠다.

 

 

지금보다 어렸을 적의 나는 돈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달라졌다. 선택에 있어서 돈이 전부가 아니게 되었다는 말이다.  역설적으로 악착같이 돈을 모으다가 어쩌면 돈보다 중요한 게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가족도 중요하고, 친구도 중요하고, 건강도 중요하다. 그리고 이 생각도 했다. '나는 결혼을 할 생각이 없다. 그렇다면 미래를 위해서 모으는 이 돈은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라는 생각을 말이다.

 

 

머리가 복잡하니까 생각이 잘 정리되지도 않는다. 이제 다음 글을 쓸때면 나의 모든 학생 시절을 보낸 이 동네가 아닌 새로운 동네의 내 방, 내 책상 앞에 앉아있겠지. 그날 나는 과연 후련할까 눈물이 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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